둥글둥글함, 빵빵한 엉덩이, 새하얀 솜뭉치, 이 친구들을 따라다니는 수식어인데요. 귀여운 외모 덕에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친칠라입니다. 하지만 귀여운 외모와는 다르게 친칠라를 키우는데 있어 미리 알아야 하는 점에 대해 알아보시죠.
친칠라, 넌 누구?
친칠라는 남미 안데스산맥 부근에 서식하는 친구들입니다. 덩치는 소형 ~ 중형 수준의 작은 설치류에 속하는 동물이에요. 둥글둥글하면서 복슬복슬한 털 덕분에 귀여운 외모를 뽐내기 때문일까요?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애완동물로써 인기가 많아진 친구입니다.
애완동물로서의 친칠라
만약 강아지와 같은 반려 동물을 생각 하신다면 조금은 노력을 하셔야 합니다. 친칠라는 기본적으로 굉장히 예민하고 친해지기 힘든 동물 이라고 해요. 그래서 케이지 안에서만 키우지 말고 매일 놀아주면서 교감을 해줘야 합니다.
온도 관리는 필수
친칠라는 온도에 굉장히 예민합니다. 털이 많기 때문에 몸에 열이 많아 피부병에 걸리기 쉬운 조건을 갖고 있어요. 열 봄~겨울 사계절 모두 15~22도습고 40% 이하의 까다로운 생활 조건을 맞춰주어야 합니다.
왕성한 배변활동
친칠라는 작은 설치류에 속하지만 크기에 비해 먹는 양은 가히 대식가라는 인식을 느끼게 해주는데요. 여기서 친칠라의 충격적인 반전이 있습니다. 바로 먹는 만큼 배출 또한 엄청나다는 점인데요.
'10분에 한번 꼴로 대변 활동을 한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왕성한 대변활동을 하는 친칠라는. 한시간 만에 케이지 바닥을 대변 천국으로 만들 정도라고 해요. 그래서 매일 케이지 청소는 필수 입니다. 다행히 대변의 냄새는 거의 없다고 합니다. 엄청난 똥쟁이 친칠라를 키우려면 주인님도 부지런 해야 될것 같습니다.
물 No! 모래 Yes !
또한 친칠라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물로 샤워를 하는것은 절대로 하면 안 된다고 하는데요. 털이 빽빽할 정도로 많아 목욕 후 말리는 게 쉽지 않고 피부병을 유발할 위험이 있어, 친칠라 샤워 전용 모래를 이용해 샤워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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