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10월 통신장애 보상 발표! 총 정리

KT 보상 정리

지난달 25일 발생했던 KT 통신장애 사태에 대해 언론은 이용 약관을 근거로 들어 보상이 어려울 것이라는 지배적인 의견을 냈습니다. 하지만 금일 KT는 보상을 진행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보상의 내용과 범위에 대해 포스팅해보겠습니다.

 

보상을 결정하게 된 원인

11시경 처음 통신 장애가 발생한 직후 KT는 빠르게 장애 원인을 밝혔습니다. KT 서버에 디도스 공격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문제가 생겼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하지만 잠시 뒤 앞서 발표한 내용을 번복하고 라우팅 (네트워크 경로 설정)의 문제라고 다시 발표를 하였습니다. 이를 두고 발생원인에 대해 올바른 대처를 하지 못했고 골든 타임을 놓쳐 많은 이용객이 피해를 입었다는 여론이 형성되기 시작했습니다. 아마 이러한 부분을 인정하고 기업 이미지 타격을 줄이기 위해 결국 KT는 보상을 결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보상 범위

사실상 KT망을 사용하는 모든 이용객이 한 시간가량 마비가 된 사고였습니다. 거의 모든 분야에 걸쳐 보상이 진행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보상 기준 서비스 및 기기입니다. 인터넷, IP형 전화, 기업 상품, 태블릿 PC, 스마트워치, 단말 서비스, KT망을 공유하는 알뜰폰 및 재판매 인터넷이 포함됩니다. 

 

보상 내역

보상 기준은 두 개로 나뉘어 진행이 됩니다. 개인고객과 기업고객의 경우 사건 발생 한 시간의 10배 수준에 해당하는 15시간분의 보상이 진행됩니다. 영세사업자의 경우 10일분에 해당하는 보상이 정해 졌습니다.

 

이번 보상은 피해를 입은 고객의 규모가 많아 중복 보상 같은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따로 보상 신청을 받지 않습니다. 11월 이용 요금에서 위에 언급한 보상분 만큼 자동 감면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